일본의 경제 보복 조치로 촉발된 한·일 갈등이 한 달 넘게 이어지는 가운데 15일 광복절에도 '반(反) 아베'를 외치는 시민들의 집회·행진이 서울 도심 곳곳에서 열린다. 겨레하나, 민족문제연구소 등 10여개 단체로 구성된 '강제동원 문제해결과 대일과거청산을 위한 공동행동'은 이날 오전 11시 서울광장에서 '광복 74주년, 일제 강제동원 문제해결을 위한 시민대회'를 연다. 이날 행사는 일본 현지에서 강제동원 피해 문제 해결을 위해 앞장서 온 시민단체들과 연대해서 진행된다.
"NO 아베" 외치는 대전시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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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남대문 인근 오피스텔서 불…"현재 진화 중"
15일 오전 8시께 서울 중구 남대문로에 있는 한 오피스텔 건물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불은 10층 오피스텔 건물의 8층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불이 난 이후 오피스텔 입주자들은 급히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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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日아베, A급전범 합사 야스쿠니신사에 공물 보내…참배 안할듯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종전일(한국의 광복절)인 15일 일제 침략전쟁의 상징인 야스쿠니(靖國)신사에 다시 공물을 보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아베 총리는 이나다 도모미(稻田朋美) 자민당 총재 특별보좌관을 통해 야스쿠니신사에 '다마구시'(玉串·물푸레나무 가지에 흰 종이를 단 것)라는 공물을 보냈다. 아베 총리가 패전일에 이 공물을 보낸 것은 지난 2012년 12월 2차 집권 후 7년 연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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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풍 '크로사' 접근…강원 강릉 호우경보, 내일까지 300㎜ 폭우
강원지방기상청은 15일 오전 9시를 기해 강원 강릉 평지에 내려진 호우주의보를 호우경보로 한 단계 올린다고 밝혔다. 또 동해안 6개 시군 평지와 강원 산간, 태백에는 이날 오전 10시를 기해 강풍주의보를 내렸다. 예상 강수량은 오는 16일 새벽까지 100∼200㎜, 많은 곳은 300㎜ 이상의 비가 내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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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 추경 신규사업 중 5건 '0원' 집행…교육부 실집행률 44%
정부가 지난해 편성한 '청년 일자리 추가경정예산' 신규사업 가운데 다섯개 사업에 대해 한 푼도 집행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포함해 실제 집행률이 절반에 미치지 못한 사업은 스무건이었다. 시스템 구축 지연과 까다로운 신청 조건 등으로 수요 예측에 실패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15일 국회예산정책처의 '2018회계연도 결산 총괄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추경에 편성된 69개 신규 사업 가운데 5건은 연내 실제 집행액이 0원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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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NN "비건 대북특별대표 러시아대사로 검토"
북미 실무협상을 총괄해온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주러시아 미국 대사에 기용될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가 미국 언론에서 이어지고 있다. CNN방송은 14일(현지시간) 2명의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당국자들을 인용, "백악관이 비건 대표로 러시아 대사를 교체할지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당국자들은 비건 대표가 포드자동차에서 외국 정부와의 관계를 총괄했던 이력이 있고 이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이 관심을 두는 미·러 무역관계를 다루는 데 적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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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中무력진압 가능성에 "깊이 우려…모두에 폭력 자제 촉구"
미국은 14일(현지시간) 중국의 홍콩 시위 무력진압 가능성에 대해 "깊이 우려한다"면서 "모든 쪽이 폭력을 자제하기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중국의 무력개입으로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악화하지 않도록 중국 및 홍콩 시위대 양측에 주의를 당부한 셈이다. 중국이 제기하는 '미국 배후론'에 대해서도 허위라면서 홍콩 시위의 원인이 중국 당국에 있음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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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유튜브稅' 본격 논의…방송통신발전기금 징수 검토
정부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대상으로 한 조세 및 기금 부과, 이른바 '유튜브세(稅)' 논의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15일 관련 당국 및 업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최근 정부출연연구기관인 한국법제연구원에 유튜브세를 포함한 디지털세의 해외 동향 및 국내 적용 가능성에 대한 연구 과제 수행을 요청했다. 정부는 방송통신발전기금(방발기금) 법정 분담금 제도를 개편해 유튜브를 비롯한 OTT 업체도 부과 대상에 포함하는 방안을 중점적으로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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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침체 경고음' 美증시 자유낙하…다우 800P↓ '올해 최대 낙폭'
글로벌 경제의 침체 우려가 증폭하면서 미국 뉴욕증시를 강타했다. 이번에는 채권시장을 중심으로 '경고음'이 나오면서 투자자들이 민감하게 반응했다. 대표적인 주가지수인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14일(현지시간) 800.49포인트 빠졌다. 올해 들어서는 하루 최대 낙폭이다. 채권시장발(發) '침체 경고음'에 투자심리는 바짝 얼어붙었다. 중국과 독일의 경기둔화 우려가 미국 채권시장으로 이어지면서 침체 공포를 한층 키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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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립운동가·소녀상·친일행적 홍난파 동상이 한곳에 모여있다니
경기 수원의 올림픽공원 안에 수원지역 독립운동가의 동상과 평화의 소녀상, 친일파로 지목된 작곡가 홍난파의 동상이 한 공간에 모여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수원시청 앞 88올림픽 공원 초입에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기리는 수원평화비(평화의 소녀상)가 자리 잡고 있다. 수원시민 1만2천여명이 성금 7천만원을 모아 2014년 5월 3일 건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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