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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8 (금)

울산시 순국선열 뜻 기리는 광복절 경축 행사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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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가 박상진 뮤지컬 공연·추모식도 개최

연합뉴스

태극기 펄럭이며
2018년 8월 15일 울산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73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참석한 시민들이 다함께 태극기를 흔들고 있다. [울산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시가 15일 제74주년 광복절을 맞아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애국정신을 계승·발전 시켜 나가기 위한 경축 행사를 열었다.

시는 이날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송철호 시장, 이경림 광복회 지부장 등 독립 유공자 유가족, 기관·단체장, 시민, 군인, 경찰, 학생 등 1천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복절 경축식을 거행했다.

행사는 국민 의례, 기념사, 경축사, 경축 공연, 광복절의 노래 제창, 만세삼창 등으로 진행됐다.

경축 공연에서는 울산 출신 대한광복회 총사령 박상진 의사의 삶을 춤과 노래로 표현한 뮤지컬 '대한광복회 총사령, 박상진' 공연이 열려 광복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어 북구 송정동 박상진 의사 생가에서는 '고헌 박상진 의사 순국 98주기 추모 행사'가 열렸다.

동천컨벤션 마에스타홀에서는 송철호 시장이 독립유공자 유족과 오찬을 함께하며, 위문품을 전달하고 격려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밖에 이날 태화강 국가정원 무궁화동산에서는 '나라꽃 무궁화 전시회'가 열렸고, 울산박물관에서는 어린이 체험행사 '태극기가 바람에 펄럭입니다'가 선보였다.

울산시는 광복절을 맞아 시청사 주변에 독립운동 당시에 쓰였던 태극기 6종을 게양했다.

주요 간선도로변에도 태극기를 게양해 경축 분위기를 조성했다.

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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