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코리아X알바몬 조사.. 성인남녀 79% "광복절 태극기 게양한다"
성인남녀 4명 중 1명, 국기게양일로 지정된 날마다 ‘태극기 게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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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종민 기자 = 우리나라 성인남녀 10명 중 8명이 광복절에 태극기를 게양한다고 답했다. 또 전체 성인남녀 중 23.7%는 광복절 등 국기게양일로 지정된 날마다 태극기를 게양한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잡코리아(대표 윤병준)가 알바몬과 함께 광복절을 맞아 성인남녀 163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15일 발표했다.
잡코리아는 먼저 성인남녀들의 태극기 보유 현황을 조사했다. 그 결과 4명중 3명인 74.9%의 성인남녀가 집에 태극기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올해 광복절에 태극기를 게양하실 건가요?’라는 질문에 10명 중 8명에 달하는 79.5%의 응답자가 ‘그렇다’고 답했다. ‘광복절에 태극기를 게양한다’는 답변은 지난 2017년 동일 조사 결과(72%)보다 7%P 증가한 수치를 기록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40대 이상 성인남녀 그룹에서 ‘광복절에 태극기를 게양한다’는 답변이 85.6%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30대 성인남녀들 역시 85.3%가 ‘태극기를 게양한다’고 답해 높은 수치를 보였고, 20대 성인남녀들의 경우 76.2%가 태극기를 게양한다고 답했다.
반면 성인남녀 중 20.5%는 광복절에 ‘태극기를 게양하지 않는다’고 답했는데, 가장 큰 이유는 ‘태극기가 없어서(77.4%)’였다. 이외에는 ‘태극기 게양대 부재, 지하 거주 등 이유로 부득이하게(42.6%)’라는 답변과 ‘게양시기나 방법 등을 잘 몰라서(20.8%)’라는 답변 등이 광복절에 태극기를 게양하지 않는 주요 이유로 꼽혔다(*복수응답).
성인남녀 다수가 올해 광복절에 태극기를 게양할 것이라 답했지만, 광복절에 맞는 올바른 게양 방법을 아는 성인남녀는 소수에 그쳤다. 잡코리아 조사 결과, ‘깃봉과 깃면의 사이를 떼지 않고 게양한다’는 광복절에 맞는 정확한 게양 방법을 아는 성인남녀는 38.5%에 그쳤다. 광복절에 맞는 태극기 게양 방법을 ‘잘 모르겠다’고 답한 성인남녀는 46.0%였다.
한편 성인남녀 4명 중 1명(23.7%)은 광복절 등 국기게양일로 지정된 날에 맞춰 매번 태극기를 게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과반수인 51.8%의 성인남녀는 국기게양일로 지정된 날에 ‘되도록 태극기를 게양하려 한다’고 답했고, 24.5%는 해당일에 태극기를 ‘게양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jm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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