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익 관점에서 신중하게 판단할 것"
13일 오전 부산 남구 해군작전기지에서 청해부대 30진 강감찬함 환송식이 열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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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국방부는 15일 정부가 호르무즈 해협 파병을 확정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며,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이날 입장문읕 통해 “국방부는 동 지역에서의 우리 선박 보호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에 있으며, 호르무즈 상황을 예의주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미측의 구상(호위 연합체)에 대한 참여 검토는 우리 선박과 국민보호의 필요성에 따른 것”이라며 “국익 관점에서 신중하게 판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한 매체는 이날 아덴만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청해부대의 작전 지역을 호르무즈 해협까지 늘리는 방식으로 파병 방향을 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13일 청해부대 30진 강감찬함(DDH-Ⅱ·4400톤급)이 부산 해군작전기지에서 아덴만 해역을 향해 출항했다. 강감찬함은 한 달가량 항해한 뒤 현지에서 다음 달 초 29진 대조영함과 임무를 교대, 내년 2월 중순까지 파병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청해부대가 아덴만 해역 뿐만 아니라 미국 요청에 따라 호르무즈 해협 호르무즈 해협 파병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아덴만에서 호르무즈 해협까지는 4일 안팎이 소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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