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우익 인사가 15일 전범기인 욱일기로 디자인한 마스크를 쓰고 도쿄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고 있다. [REUTERS=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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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주년 광복절이다.
8월 15일은 우리에겐 광복절이지만, 일본엔 패전일이다.
그들은 이날을 태평양전쟁 종전기념일로 맞이한다.
2차 대전 당시 일본군 군복을 입은 사람들이 15일 도쿄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고 있다.[REUTERS=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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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들이 8월 15일을 기념하는 모습은 우리에게 불편하다.
초여름부터 무역 전쟁을 도발한 올해는 더욱 그렇다.
특히 도쿄 야스쿠니 신사에서 벌어지는 풍경은 우리의 상처를 헤집는다.
야스쿠니는 2차대전 A급 전범 14명이 합사된 곳이다.
2차 대전 당시 일본군 군복을 입은 사람들이 15일 도쿄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고 있다.[REUTERS=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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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우익들은 2차 대전 때 사용한 전범기인 욱일기를 앞세우고 야스쿠니를 방문한다.
욱일기는 일본 군국주의를 상징하는 깃발인데,
현재도 일본 육상자위대와 해상자위대의 군기로 사용한다.
일본은 반성을 모른다.
독일 나치 깃발이 현재 독일군의 군기로 사용된다고 생각해 보라.
2차 대전 당시 일본군 군복을 입은 사람들이 15일 도쿄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고 있다.[REUTERS=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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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아베 총리가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할 것인지 관심이 쏠렸다.
아베는 이날 오전 신사에 공물을 보내 직접 참배하지는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3년, 아베는 재집권 1주년을 기념해 야스쿠니신사를 전격 참배했다.
한국 등 주변국들이 반발했고, 그 후로는 직접 신사를 찾은 적이 없다.
15일 도쿄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는 일본 시민이 욱일기를 들고 있다. [REUTERS=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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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복 차림의 일본 우익단체 회원들이 15일 도쿄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고 있다. [REUTERS=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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됴쿄 시민들이 15일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고 있다. [REUTERS=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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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시민은 야스쿠니 신사에서 흰 비둘기를 날려 평화를 기원하기도 했다.[ REUTERS=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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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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