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여당, 반일감정 자극해 정치적 이용 옳지 못해"
"日 정부도 경제보복, 신사 참배 추가 도발 중단해야"
"오늘의 대한민국 있게 한 유공자 헌신 존중받아야"
【서울=뉴시스】최도자 의원. 2018.10.29(사진= 최도자 의원실 제공) photo@newsis.com |
【서울=뉴시스】박준호 기자 = 바른미래당은 15일 "위안부 문제와 전범기업의 강제징용은 개인의 삶과 인권을 파괴한 흉악한 전쟁범죄였다"며 "가해자로서 책임과 사과도 없는 일본을 규탄하며, 역사의 진실을 직시하고 피해자들을 위로하기 위한 책임을 다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최도자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일본 제국주의의 수탈과 핍박 속에서 우리 민족은 목숨을 건 저항을 해왔다"며 "아직도 그 아픔을 직접 겪으시고도 생존해 계시는 분들이 많은데 일본은 역사를 부정하고 왜곡하는 데만 열중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아픈 과거에도 불구하고 한일 양국은 민주주의와 자유무역을 지향하는 국가로서, 서로 돕고 협력해야 할 분야가 매우 많다"며 "과거를 극복하고, 미래의 발전적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서로의 행동에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특히 "청와대와 여당도 지금처럼 반일감정을 자극해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며 "동시에 일본 정부도 경제보복이나 야스쿠니 신사 참배 같은 추가 도발을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양국 정부의 감정적 대응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조국을 위해 희생하신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숭고한 뜻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오늘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국가유공자분들의 헌신이 정당하게 평가받고 존중받을 수 있도록, 바른미래당이 앞장서서 노력할 것임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국민들은 지금보다 더 어려운 상황에서도 위기를 기회로 만들며 극복해 냈다"며 "시련은 있었으나 승리의 역사인 대한민국의 역사가 계속될 수 있도록 바른미래당은 국민과 함께 힘을 모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p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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