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다낭 현지서 관련 회의 개최
【인천공항=뉴시스】 김진아 기자 = 지난 9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베트남행 비행기 탑승수속 시간에 열린 체크인 카운터가 붐비고 있다. 2019.08.09. bluesoda@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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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승재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위원회는 15일 베트남 다낭에서 베트남 무역구제청과 '제4차 한-베트남 자유무역협정(FTA) 무역구제이행위원회', '제3차 무역구제협력회의'를 동시에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무역구제 조치와 관련된 양국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무역구제 제도 운영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우리 대표단은 베트남이 취하고 있는 무역구제 조치를 완화·개선해 줄 것을 건의했다. 특히 현재 조사 중인 착색아연도금강판 반덤핑 문제에 대한 공정한 판정도 요청했다.
무역위원회는 가격약속 제도에 대해 베트남 측에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는 수출기업은 반덤핑관세 부과 이전 수출가격의 인상을 약속해 반덤핑관세를 피하는 제도다. 이를 통해 무역구제당국은 자국의 산업피해를 사전에 제거할 수 있다.
양측은 베트남 무역구제청이 덤핑조사에 활용하는 실무 매뉴얼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무역구제 조치 대상 물품의 제외 기준과 관련된 베트남의 관련 법령 개정 사항도 들여다봤다.
강명수 무역위원회 상임위원은 "2017년 11월 양국 정상간 합의된 '2020년 교역액 1000억 달러' 실현을 위해 무역구제당국의 공정하고 투명한 제도운영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양 기관이 더 자주 만나 자유·공정무역의 확산을 위한 협력을 지속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양측은 다음 회의를 내년 상반기에 서울에서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russ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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