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콜 예정인 현대차 올뉴마이티. 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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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량조절 스위치 오작동으로 화재 위험이 있는 현대자동차 올뉴마이티(QT) 3만여대가 리콜을 한다.

국토교통부는 15일 현대차와 에프엠케이, 포르쉐, 한불모터스에서 제작·수입 판매한 총 10개 차종 3만8117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현대차 올뉴마이티(QT)3만2637대의 경우 풍량조절 스위치 내부단자에 금속가루가 쌓여 오작동, 과열로 화재가 일어날 수 있다. 해당 차량은 16일부터 현대자동차 서비스 센터 및 블루핸즈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에프엠케이에서 수입·판매한 M1567D25H 등 1383대는 제조공정 오류로 LED전조등 조사각이 안전기준보다 높게 설정됐다. 이에따라 야간 운행 시 마주오는 차량 운전자에게 눈부심 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에프엠케이는 19일부터 마세라티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리콜을 진행한다.

포르쉐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파나메라(970)등 2개 차종 3239대에서는 변속레버 문제로 운전자가 레버로 변속을 하더라도 변속이 제대로 되지 않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불모터스에서 수입·판매한 푸조 2008 Allure 1.6 BlueHHDi(ML/G)858대는 타이어 공기압 경고장치의 임계값이 높게 설정돼 공기압 부족 시 경고등이 점등되지 않았다. 포르쉐코리아와 한불모터스는 각각 19, 16일부터 무상으로 리콜을 진행한다.

국토부는 자동차 리콜센터 홈페이지에 차량번호를 입력하면 해당차량의 리콜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제작결함 사항을 확인 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박상영 기자 sypa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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