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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7 (목)

김해, 미세먼지 줄이기 속도…추경서 104억원 추가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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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관련예산 235억으로 증액…2022년까지 총 700억 투입

뉴스1

2022년까지 총 700억원을 투입해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한 김해만들기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 김해시가 캠페인을 벌이는 모습(김해시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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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뉴스1) 오태영 기자 = 경남 김해시가 미세먼지 줄이기에 속도를 낸다.

시는 미세먼지 저감사업 확대를 위해 올해 2차 추경에서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지원 등 12개 사업에 104억원의 예산을 추가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

시의 미세먼지 저감사업 당초 예산은 131억원으로 이번 추경으로 올해 미세먼지 사업 예산은 235억으로 늘어났다.

시는 추가예산을 산업 분야에 64억원, 수송 분야에 34억원, 생활 분야도 6억원에 투입한다.

51개 소규모 영세사업장에 방지시설을 지원하고 굴뚝자동측정기기 설치비, 미세먼지 불법 배출원 감시 지원을 확대한다.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984대, 건설기계 매연저감장치 57대, 노후경유차 저공해 장비 75대, 수소전기차 보급 5대, LPG화물차 신차 구입 5대, 차량 운행제한시스템 구축, 저소득층 미세먼지 마스크 보급 등에 투입한다.

김해시는 올해부터 2022년까지 700억원을 투입하는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한 가야왕도 김해 만들기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첫 해인 올해 상반기 시는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457대, LPG 화물차 신차 구입·어린이 통학차량 LPG차량 구입·대형경유차 및 건설기계 저공해화 조치 등을 지원하고 친환경자동차 165대를 보급했다.

또 10개사와 자율협약을 맺어 대기오염물질 다량 배출사업장의 배출량을 줄이는 한편 14억원을 들여 골든루트산업단지에 미세먼지 차단 숲을 조성하고 있다.

시 김상준 환경국장은 "대기질 개선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연말까지 차질 없이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차량 2부제, 대중교통 이용 생활화 같은 시민들도 실천할 수 있는 부분은 적극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tyoh5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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