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주중 한국대사관 강당에서 열린 광복절 기념행사에서는 독립운동가 후손들과 장하성 주중대사를 비롯해 대사관 직원, 기업인, 교민 등이 참석했다.
장하성 대사가 문재인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를 대독했고 광복절 노래 제창, '대한민국 만세' 삼창 등이 이어졌다.
장 대사는 기념식 후 중국에 거주하는 독립운동가 김성숙, 유자명, 한락연, 김철남 선생 등의 후손을 접견했다.
그는 "올해는 여러분의 선조가 상해 임시정부를 세운 지 100주년이 된 정말 뜻깊은 해로 광복절도 더 뜻깊다"면서 "독립 운동가들의 희생으로 한국의 번영과 발전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독립운동가 김산(장지락)의 삶을 다룬 '아리랑의 노래'(님 웨일스) 원서를 들어 보이며 1985년 미국 유학 때 이 책을 읽고 한국 독립운동사에 새롭게 눈을 떴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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