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는 ‘갤럭시 노트10’이 미국 ‘디스플레이메이트(DisplayMate)’가 실시한 화질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엑설런트(Excellent) A+’를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디스플레이메이트가 공개한 갤노트10 화질평가 결과에 따르면 주요 평가 항목인 △밝기 △반사율 △색정확도 △블루라이트 등에서 전작인 갤노트9의 성능을 뛰어넘어 현존하는 최고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스마트폰임을 입증했다.

갤노트10 시리즈는 6.8인치 및 6.3인치 크기의 OLED(유기발광다이오드)로 각각의 해상도는 QHD+(3040×1440), FHD+(2280×1080)다. 특히 전면 카메라 홀을 제외한 앞면을 화면으로 채운 풀스크린이 특징으로 화면이 차지하는 비율이 약 94%에 이른다. 홀 디스플레이는 지난 3월 출시한 갤럭시S10에 최초로 적용했다.

/삼성디스플레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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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플레이메이트에 따르면 갤럭시노트10의 최고 밝기(휘도)는 ‘1308cd/㎡’로 측정돼 전작인 노트9의 ‘1050cd/㎡’ 대비 25% 가량 대폭 향상됐다.

반사율은 현존하는 디스플레이 중 가장 낮은 수준인 4.3%로 측정됐다. 획기적인 휘도 증가와 반사율 개선을 통해 기존보다 더 밝고 또렷한 화면을 제공, ‘야외 시인성’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이다. 여기에 유해 블루라이트(청색광)도 전작 대비 37.5% 줄였다.

디스플레이메이트는 "세계 최고 수준의 스마트폰 디스플레이"라며 "삼성이 OLED 디스플레이를 체계적으로 개선시켜 나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경탁 기자(kt87@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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