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청 전경. |
(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광주시와 지역 산업 유관기관이 광주 11대 대표 산업의 성과 창출을 위해 힘을 모은다.
15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14일 한국광기술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서남지역본부 등 12개 유관기관과 '대표산업 육성 연구개발(연구·개발) 상시혁신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시의 미래산업 비전과 대표산업 집중 육성 계획이 기업 현장으로 확대되고 성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기업과 지역 연구·개발 기관이 연결된 종합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함께해 추진됐다.
주요 내용은 대표산업별 전담기관 지정, 성과관리시스템 구축, 연구개발 장비 공동 활용, 문제해결 처리 체계 구축, 관련 조례 개정, 우수기업 지원 등이다.
일본 수출 규제로 산업 경쟁력 제고의 필요성이 강하게 대두되고 4차 산업혁명으로 기술의 전환이 빨라지고 있는 시점에서 인공지능, 빅데이터, 수소경제 등 미래산업을 지원할 수 있는 지원체계를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협약에 따라 시는 개별 지원을 방식을 탈피하고 연구·기획 단계에서부터 유관기관이 참여해 산업 현장의 수요에 적합한 과제를 선정하고 제품화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5월 민선 7기 미래산업 비전과 11대 대표산업 집중 육성 등 전략을 발표하고 유관기관 등의 연구 성과를 산업 현장에서 기업 매출로 이어질 수 있는 성과 중심의 연구개발 체계 확보에 집중했다.
손경종 광주시 전략산업국장은 "지역산업이 직면한 위기를 기회로 전환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 에너지산업, 공기 산업 등 핵심 산업의 연구개발을 강화해 제조업 현장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cbebo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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