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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뉴시스】한윤식 기자 = 강원 화천군이 지역산 주력 농산물의 시장 다변화를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화천군에 따르면 애호박과 오이, 토마토 등 지역의 3대 주력 농산물의 판로를 서울 가락동 시장 외에 광주·대구권역 도매시장으로 넓히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
이를 위해 농가의 1일 출하물량의 10% 이상을 남부지역에 분산해 출하토록 유도해 점진적으로 시장을 넓혀 간다는 계획이다.
이 경우, 가락동에 비해 늘어나는 물류비는 화천군이 추가로 확대 지원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시장 다변화는 가락동 공급물량 조절을 통한 적정 수준의 경매가 형성 등 농가의 안정적 소득을 최대한 보장하기 위한 전략 중 하나다.
◇야생동물 피해방지 2차 사업 추진
화천군은 야생동물 피해예방시설 2차 설치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 12일까지 2차 신청접수를 마쳤으며, 이달 중 대상자를 선정해 보조금을 교부할 예정이다.
농가별로는 수확기 이전에 피해예방시설이 설치될 전망이다. 농가보조비율은 사업비의 70%로, 농가 당 최대 470만원이 지원된다.
nssys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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