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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6 (수)

김원웅 광복회장 "日, 다시 친일정권 세우기 위해 경제보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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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4주년 광복절 경축식 기념사

뉴스1

김원웅 신임 광복회장이 7일 오전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하고 있다. (국가보훈처 제공) 2019.6.7/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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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김원웅 광복회장은 15일 일본의 최근 경제보복 조치에 대해 "한국경제를 흔들고 민심을 이반 시켜 그들이 다루기 쉬운 친일정권을 다시 세우려는 의도"라고 말했다. 또 정부와 국민에게 물러서지 말자고 요청했다.

김 회장은 이날 오전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열린 제74주년 광복절 경축식 기념사에서 "한국의 탄탄한 성장, 친일반민족정권의 몰락, 남북정상회담, 북미정상회담으로 한반도에서 움트는 새로운 평화 기운, 이런 상황에서 일본은 초조감을 드러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회장은 "일본의 경제보복에 한 발짝도 뒷걸음질 쳐선 안 된다"며 "일본 아베 정권은 큰 오판을 했다. 촛불혁명으로 탄생한 정부를 과소평가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리 민족 특유의 DNA, 신속한 상황판단과 추진력, 그리고 선진과학기술의 탁월한 변용 능력은 단시일 내에 일본을 제치고 세계 첨단 과학기술국가로 진입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며 "일본의 경제보복은 우리에게 전화위복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국가보훈처 산하 공법단체인 광복회는 1965년 창립 이후 독립운동 선열들의 정신을 보존·계승하는 사업을 주로 하고 있다. 지난 6월 제21대 광복회장에 오른 김 회장은 3선 국회의원 출신이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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