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통공사는 최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2019년 공기질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국비 추경예산 124억원과 시비 186억원을 들여 유동인구가 많은 1·2호선 지하역사와 노후화한 1호선 전동차에 공기청정기를 설치한다고 15일 밝혔다.
대상 역사는 서면역·연산역·하단역 등 이용객이 많고 시설이 노후한 역사 32곳이다. 공사는 오는 12월부터 이들 역사와 1호선 전동차 일부에 공기청정기를 먼저 들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25년이 경과한 1호선 본선의 노후 송풍기를 교체해, 운행 중인 전동차 및 역사로 유입되는 본선 내 미세먼지도 획기적으로 저감된 것으로 보인다.
교통공사는 2022년까지 부산도시철도 전체 지하역사 91곳과 1~4호선 전동차 878량 전체에 공기청정기를 설치하고, 1호선 본선 송풍기 117대도 모두 교체한다는 방침이다.
부산교통공사 이종국 사장은 “정부 차원의 힘을 얻은 만큼, 전담팀과 추진협의체 등 전사적 노력으로 시민들이 더 청정한 환경에서 도시철도를 이용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gs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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