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 청사.|인천교육청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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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교육청이 올 2학기부터 고등학교 3학년에 대해 수업료와 학교운영지원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전국 최초로 사립을 포함해 유치원부터 초·중·고교 무상급식을 실시하고 있는 인천교육청이 고교 3학년에 대해 수업료 등을 지원하면 전국의 고교 중에서 첫 무상교육을 시행하는 것이다.
인천시교육청은 추경으로 고교 무상교육 예산 124억 원을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예산은 올 2학기 고교 3학년 2만6000여 학생들의 수업료와 학교운영지원비로 사용할 예정이다.
고교 무상교육은 고등학생의 입학금·수업료·학교운영지원비·교과서비 등을 무상으로 지원하는 것이다.
인천교육청은 올 2학기 고교 3학년을 시작으로 내년엔 2∼3학년, 2021년엔 고교에서 전면 무상교육을 시행할 예정이다.
인천교육청은 올해 중·고 신입생 5만3000여 명의 교복비 142억 원, 유치원·초·중·고와 방송통신중·고교 급식비 2949억 원, 초·중·고 교과서비 72억 원, 공립유치원 체험학습비 6억3000만 원, 초등학교 전학교 현장학습 여행자 보험료 3억2000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인천은 전국 최초로 유치원 초·중·고교로 무상급식을 시행한데 이어 2학기부터는 고교 3학년에 대해서도 첫 무상교육을 시행할 예정”이라며 “학부모들의 교육비 부담 완화의 교육의 공공성 강화를 위해 모든 교육비 부담을 책임지는 전면 무상교육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준철 기자 terry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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