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원 시황> 이번주 0.02%↑
지난주보다 상승폭 0.01%P 줄어
▲자료: 한국감정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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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서울 아파트값이 7주 연속 올랐다.
15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주간 변동률은 지난 12일 기준 0.02%를 기록했다. 지난주 0.03%에서 오름세가 0.01%포인트 축소됐다.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도 이번주 아파트값 상승률이 0.03%로 지난주(0.05%)보다 둔화됐다. 서초구가 0.05%로 가장 많이 올랐다. 이어 강남구(0.03%)ㆍ송파구(0.02%)ㆍ강동구(0.02%) 순이었다.
마포구(0.05%)와 용산구(0.04%)ㆍ종로구(0.03%)ㆍ성동구(0.03%)ㆍ광진구(0.03%)ㆍ동대문구(0.03%)ㆍ성북구(0.03%)ㆍ강북구(0.03%)ㆍ도봉구(0.03%)ㆍ서대문구(0.03%)도 이번주 아파트값이 서울 평균보다 많이 올랐다.
감정원 관계자는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적용 기준 개선 추진 발표로 인해 정비사업 지연 및 수익성 악화 등의 우려로 주요 재건축 단지들이 하락하며 지난주보다 상승 폭이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마포구는 공덕오거리 인근 수요로, 용산구는 리모델링 및 개발 기대감 등으로, 광진구는 동서울터미널 현대화 및 정비사업 호재가 있는 자양·구의동 위주로, 성동구는 금호·행당동 등 일부 인기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며 “강남4구의 인기 신축 단지는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분양가상한제 영향으로 급등했던 일부 재건축 단지가 하락했다”고 부연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이번주 0.04% 오르며 지난주와 동일한 오름 폭을 나타냈다. 서울 전반적으로 정주 여건이 좋은 역세권 대단지나 정비사업 이주 수요가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전셋값이 올랐다.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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