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이것은 남북문제에 걸림돌이 되는 사안이 아닐뿐더러 기밀 사안은 더더욱 아닐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제강점기 시절 무장투쟁을 펼쳤던 약산 김원봉은 1944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군무부장을 지낸 뒤 1948년 남북협상 무렵에 월북해 북한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국가검열상, 최고인민회의 상무위원 부위원장을 맡았다가 1958년 숙청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6월 6일 현충일 추념사에서 김원봉의 공적을 거론하면서 '김원봉 서훈' 논란이 불거진 바 있다.
지 의원은 "당시 저는 북한 정권 수립과 발전에 지대한 공을 세운 '김원봉'을 (문 대통령이) 재차 거론한 데 대해 분명히 반박하고 경고했다"며 "김원봉을 통해서 국가정체성을 재정립하려는 시도를 멈추라라고"라고 밝혔다.
이날 문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에서 김원봉은 언급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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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의하는 지상욱 의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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