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평가 2.1%p 내린 48.3%…부정평가 3.0%p 오른 47.4%
긍·부정 평가 0.9%p로 좁혀져…7월 2주차 조사 이후 최저
北 미사일, 대남 막말 담화, 트럼프의 文 비하 논란 등 영향
【서울=뉴시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tbs의 의뢰로 실시한 8월 2주차(12~13일) 주중 집계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전주 대비 2.1%포인트 하락한 48.3%(매우 잘함 27.5%, 잘하는 편 20.8%)를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3.0%포인트 오른 47.4%(매우 잘못함 33.0%, 잘못하는 편 14.4%)를 기록했다. '모름/무응답'은 0.9%포인트 감소한 4.3%로 집계됐다. 2019.8.15.(그래픽 출처 : 리얼미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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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안호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북한의 단거리 탄도 미사일 발사, 대남(對南) 막말 담화, 미국 대통령의 '문 대통령 비하' 발언 등 대외 악재에 50% 아래로 떨어졌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tbs의 의뢰로 실시한 8월 2주차 주중 집계(12~13일)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전주 대비 2.1%포인트 하락한 48.3%(매우 잘함 27.5%, 잘하는 편 20.8%)를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3.0%포인트 오른 47.4%(매우 잘못함 33.0%, 잘못하는 편 14.4%)를 기록했다. '모름/무응답'은 0.9%포인트 감소한 4.3%로 집계됐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리얼미터가 지난 12일 발표한 8월 1주차 주간 집계에서 50.4%를 기록했지만 한 주 만에 50% 아래로 떨어졌다.
긍·부정 평가의 격차는 0.9%포인트로 지난 7월 2주차 조사(0.5%포인트)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좁혀졌다. 리얼미터는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발사에 이은 '대남 막말(북한 외무성 국장의 담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한국·文대통령 비하' 논란, 최근 금융·경제에 대한 우려 지속 등의 영향으로 대통령 국정 지지율이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세부 계층별로 보면 지역별로 ▲대전·세종·충청(47.5%→41.7%) ▲서울(51.8%→46.6%) ▲부산·울산·경남(45.3%→42.8%) ▲광주·전라(71.2%→69.8%) ▲20대(51.2%→42.8%) ▲60대 이상(38.5%→32.9%) ▲40대(63.5%→59.8%) ▲중도층(49.1%→47.5%) 등에서 지지율이 하락했다.
반면 ▲대구·경북(35.8%→46.7%) ▲30대(56.6%→61.4%) ▲50대(47.6%→51.5%) 등에서는 지지율이 올랐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80%)·유선(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리얼미터는 19세 이상 유권자 3만7904명에게 통화를 시도한 결과 최종 1502명이 응답을 완료해 4.0%의 응답률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ah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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