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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화)

'레드슈즈' 개봉 22일째 70만 돌파…韓애니 최고 흥행작 등극 초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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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영화 '레드슈즈' 포스터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레드슈즈'가 개봉 22일째 70만 관객을 돌파하며 한국 애니메이션의 흥행 저력을 입증했다.

빨간 구두를 신고 180도 변해버린 ‘레드슈즈’와 세상 억울한 저주에 걸려 초록 난쟁이가 되어버린 ‘꽃보다 일곱 왕자’를 주인공으로,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진 동화 왕국을 구하기 위한 모험을 담은 영화 '레드슈즈'가 꾸준한 흥행 레이스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드디어 70만 고지를 넘어섰다.

개봉과 동시에 전체 애니메이션 박스오피스 1위,좌석 판매율 1위를 연이어 기록하며 흥행 청신호를 밝혔던 '레드슈즈'는 개봉 6일 만에 30만, 개봉 9일 만에 40만,개봉 11일 만에 50만,개봉15일 만에 60만 관객을 동원한데 이어 오늘(15일) 개봉 22일 만에 70만 관객을 돌파하며 올해 개봉한 한국 애니메이션 최고 흥행작 타이틀을 목전에 두고 있다.

이는 여름방학을 겨냥해 개봉한 '마이펫의 이중생활2', '앵그리 버드2:독수리 왕국의 침공' 등 쟁쟁한 경쟁작들 사이에서 이뤄낸 성과여서의미를 더한다. 일본불매운동으로 뒤숭숭한 극장가에서 '원더풀 데이즈'(2003)로 극찬을 받았던 홍성호 감독을 주축으로 디즈니 출신 김상진 애니메이션 감독 등 200명에 달하는 최고의 국내 제작진이 의기투합해 탄생시킨 이번 작품은 흥미로운 스토리와 사랑스러운 캐릭터 등 다채로운 볼거리로 한 차원 높은 수준의 애니메이션 세계를 선사하며 성공적인 흥행 레이스를 이어가고 있다.

국내 언론과 평단, 관객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으며 CGV골든에그지수 97%, 네이버 실관람객 평점 9.23점의 높은 만족도를 기록하고 있는 '레드슈즈'가 신작들의 거센 공세에도 불구하고 2019년 한국 애니메이션 흥행 1위 타이틀을 거머쥘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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