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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화)

“‘보더랜드3’ 다채로운 캐릭터·방대한 세계관 ‘중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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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3일 전세계 동시 출시…시리즈 최초 공식 한국어 제공

매경게임진

기어박스소프트웨어 엔소니 니콜슨 시니어 프로듀서(우)와 스캇 케스터 아트 디렉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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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채로운 캐릭터로 가득한 몰입도 높은 방대한 세계관과 스토리를 갖췄습니다. 제정신이 아닌 적과 새로운 볼트 헌터 캐릭터도 등장합니다. 업계 최고의 슈팅과 루팅, 상식을 넘는 무기를 자랑합니다. 친구와 할 때 가장 재미있는 협동 플레이와 소셜 기능도 갖췄어요.”

2K가 서비스하는 유명 1인칭 슈팅 RPG ‘보더랜드’ 시리즈의 최신작 ‘보더랜드3’가 오는 9월 13일 한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 출시된다. 이번 ‘보더랜드3’는 자막은 물론 음성까지 한국어로 제공돼 관심을 모은다.

지난 7일 한국을 방문한 ‘보더랜드3’의 개발사 기어박스소프트웨어의 엔소니 니콜슨 시니어 프로듀서는 “빌드와 캐릭터 커스터마이징이 더욱 다양해지고 독창적으로 캐릭터를 꾸밀 수 있다”며 “친구와 협동 플레이할 때 더 재미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함께 자리한 스캇 케스터 아트 디렉터도 “우리는 소파에 앉아 친구와 함께 게임을 즐기는 것이 최고라고 생각했다”며 “4인 온라인 협동 플레이와 함께 콘솔에서는 2인 화면 분할도 지원한다”고 덧붙였다.

매경게임진

한국어 번역이 완료된 보더랜드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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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더랜드’ 시리즈는 지난 2009년 처음 출시된 1인칭 슈팅 RPG다. 판도라 행성에서 펼쳐지는 주인공 볼트헌터들과 주변인들의 다툼을 그렸다. 세기말적인 세계관과 이에 걸맞은 비정상적인 인물들의 등장이 특징이다. 스캇 케스터 아트 디렉터가 “제정신 아닌 적”의 등장을 강조하고 게임의 특징을 “난장판”이라고 소개한 이유다.

‘보더랜드3’의 경우 전작에 비해 한층 재미가 강화되고 새로운 콘텐츠도 더해졌다. 등장하는 무기의 종류가 더욱 다양해졌으며 RPG의 요소도 강화돼 캐릭터별 스킬 빌드도 다채로워졌다. 또 주 무대인 판도라 행성을 넘어 새로운 행성을 탐헐할수도 있다. 황량한 사막, 폐허가 된 도시, 위험한 늪지대 등 환경도 제각각이다.

엔소니 니콜슨 시니어 프로듀서는 “여러분은 새로운 행성 에덴7을 방문해 게임을 즐길수도 있다”며 “총기도 10억개 이상의 다른 총기가 등장한다”고 자신했다.

이용자는 거너 ‘모즈’, 사이렌 ‘아마라’, 비스트마스터 ‘플랙(FL4K)’, 오퍼레이티브 ‘제인’ 등 4명의 볼트헌터를 만날 수 있다. 이들 캐릭터는 각기 다른 스킬과 능력을 보유해 육성의 재미를 더한다.

엔소니 니콜슨은 “각기 다른 기술과 빌드 커스터마이징을 갖췄다”며 “캐릭터 커스터마이징도 무기 스킨, 장신구 등을 통해 독창적인 캐릭터를 꾸밀 수 있다”고 덧붙였다.

매경게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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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자간의 협력 플레이도 강화됐다. PC와 콘솔 등 모든 플랫폼에서 4인 온라인 협동 플레이를 지원한다. 콘솔의 경우 2인 화면 분할로 두명이 함께 자리해 즐기는 것도 가능하다.

특히 스킬 레벨에 상관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레벨 동기화 기능을 추가했다. 전리품도 각 이용자의 스킬 레벨에 기반해 장비를 획득할 수 있어 보다 자유로운 협동 플레이가 가능하다.

여기에 주요 지점을 미니맵에 표시하고 전리품 위치도 빠르게 파악이 가능하도록 시스템도 개선했다.

또 우편함과 같은 소셜기능을 더하고 총기와 아이템을 다른 이용자와 주고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게임에 접속하지 않은 친구들과 교류할 수 있는 기능도 더했다.

스캇 케스터는 “소파에 앉아 친구와 함께 게임을 즐기는 것이 게이머에게는 최고의 경험”이라며 “레벨과 상관없이 게임을 즐길수 있도록 새로운 기능도 추가했다”고 덧붙였다.

엔소니 니콜슨도 “커뮤니티와 협동 플레이는 굉장히 중요하다”며 “이 부분을 ‘보더랜드3’에 담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들은 닌텐도 스위치 버전 출시 계획은 미정이라고 밝혔다. 출시를 원할 경우 많은 의견을 달라고 덧붙였다.

[임영택기자 ytlim@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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