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박용만(사진)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개인 간(P2P) 금융거래 법제화를 위한 ‘P2P대출업법’ 통과에 대해 자신의 SNS를 통해 “만세”라고 쓰며 환영 의사를 전했다.

15일 박용만 회장은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의원님들 모두 감사드린다”며 “정무위, 법사위, 본회의까지 쭉 부탁드린다”는 글을 올렸다. 지난 14일 국회 정무위는 법안심사1소위원회에서 P2P대출업법을 의결했으며, 법안은 정무위 전체회의와 법제사법위 의결을 거쳐 본회의에서 처리될 예정이다.

박 회장은 페이스북 글에서 “피로는 눈 녹듯 없어지고, 너무 격해져 눈물까지 났다”며 “이제 그 젊은이들(청년 CEO)을 볼 때 조금 덜 미안해도 되고 희망을 이야기할 수 있게 됐다”고 소감을 적었다. 이어 “민병두 정무위원장님, 소위 위원장 김종석 의원님, 여당 간사 유동수 의원님, 유의동 의원님 제가 업어드릴께요”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앞서 박 회장은 20대 국회 들어 14번째로 지난 13일 국회를 찾아 정무위 소속 의원들을 차례로 만나 P2P대출업법 통과를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