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 0.25%↑선전성분 0.48%↑ 창업판 1.24%↑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88포인트(0.25%) 상승한 2815.80으로 거래를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43.21포인트(0.48%) 오른 9009.68로 장을 마쳤다. 창업판지수는 19.11(1.24%) 상승한 1555.77로 거래를 마감했다.
상하이·선전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1736억, 2202억 위안에 달했다.
업종별로는 석유(-0.5%), 농임목어업(-0.37%), 주류(-0.26%), 항공기제조(-0.26%), 농약·화학비료(-0.23%) 비철금속(-0.19%) 등을 제외한 대다수 업종이 강세를 나타냈다. 구체적으로 조선(3.43%), 가구(2.26%), 전자기기(1.48%), 전자IT(1.36%), 바이오제약(1.16%), 철강(0.73%), 미디어 엔터테인먼트(0.63%), 시멘트(0.47%), 부동산(0.33%), 금융(0.27%), 의료기기(0.2%) 등 업종이다.
이날 미국 증시의 급락으로 인한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로 하락 출발한 상하이종합지수는 하락세를 유지하다 오후장 들어 반등에 성공했다. 중국 인민은행이 약 69조원 규모의 유동성을 공급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인민은행은 이날 1년 만기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를 통해 4000억 위안(약 69조원) 규모의 유동성을 시중에 공급한다고 발표했다. 입찰 금리는 3.30%로 이전과 같은 수준이다. 이와 더불어 인민은행은 이날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 입찰을 통해 300억 위안의 유동성도 추가로 공급했다.
당국의 추가 부양책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분석도 증시를 끌어올렸다. 이날 중국 증권시보에 따르면 한 경제 전문가는 “지난 7월 중국 경제 지표가 다소 부진하게 나와, 당국의 추가 부양책 시행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정책적 기대감을 가져도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위안화 기준환율은 달러당 7.0268위안으로 고시됐다. 이는 위안화 가치가 전일 대비 0.06% 오른 것이다.
중국증시 마감 |
곽예지 기자 yejik@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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