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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3 (일)

`윤소하 협박 소포` 진보단체 간부 구속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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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소하 정의당 의원실에 협박 소포를 보낸 혐의로 지난달 31일 구속된 진보단체 간부가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남부지검은 최근 서울 대학생진보연합 운영위원장 유 모씨(36)를 협박 혐의로 기소했다고 15일 밝혔다.

첫 재판은 오는 22일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다.

유씨는 윤 의원실에 협박 메시지와 흉기, 조류 사체 등을 담은 소포를 보낸 혐의로 지난달 29일 경찰에 체포됐다. 이틀 뒤에는 법원이 유씨가 도주하거나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유씨는 검찰 조사에도 묵비권을 행사하면서 범행 이유에 대한 진술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광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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