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제품 불매운동 여파....친환경차 23%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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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동방] 일본 제품 불매 운동 여파로 일본 자동차의 국내 판매량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7월 자동차 내수 판매량은 15만1091대다. 전년동월대비 2.4% 감소한 수치다. 국산차는 2.0% 줄어든 12만9463대, 수입차는 4.8% 축소된 2만1628대가 판매됐다.
전반적으로 내수 수요가 감소한 가운데 일본 브랜드 자동차의 부진이 눈에 띈다. 일본 자동차는 7월 2674대가 판매됐다. 전년동월대비로는 17.2%, 전월대비 32.2% 급감했다.
최근 일본이 우리나라를 대상으로 한 경제 규제 나선 가운데 국내서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확산된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한편, 지난 7월 국내 자동차 생산은 전년동월대비 17.4% 늘어난 35만9554대를 기록했다. 신차·부분변경 모델 등에 힘입어 내수와 수출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수출은 북미·유럽을 중심으로 친환경차 판매가 늘면서 11.6% 증가한 21만5927대로 나타났다.
특히 친환경차는 이 기간 동안 23% 늘어난 1만2421대를 기록했다. 전체 승용차 내수 판매 중 친환경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7.9%에서 9.7%로 확대됐다.
이성규 기자 lsk0507@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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