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식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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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15일 ‘제74주년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한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를 향해 “대통령 경축사가 진행되는 동안 거의 박수를 치지 않았다”면서 “제1야당 대표의 무례함과 협량함에 말문을 잃었다”고 밝혔다.
이해식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 같이 언급하며 “대통령 경축사는 국가원수로서 국민의 뜻을 대내외에 천명하는 일이다. 의도적으로 예의를 표하지 않은 것은 공당 대표로서는 매우 부적절한 행위”라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14일 황 대표가 광복절 기념 대국민 담화를 발표한 것에 대해서도 “대통령 경축사가 나오기도 전에 야당 대표의 메시지를 국민 앞에 먼저 고하는 비상식적이고 전례도 없는 무례한 정치적 이벤트”라며 “이 또한 야당 대표가 할 일은 아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야당이 냉전적 인식을 넘어 초당적으로 협력함으로써 국민의 단합된 힘을 끌어내는 정치 본연의 역할을 다해야 한다”며 “한국당의 대승적인 협력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민주당의 이 같은 지적에 대해 황 대표 측은 별도의 입장을 내지 않았다.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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