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기한 기상청 통보관은 이날 “크로사는 오후 7시 전후 동해로 진출해 16일 새벽 1시경 독도에 최근접하는 남동쪽 100여㎞ 동쪽 해상으로 이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크로사는 일본을 통과하면서 태풍 강도가 약해지고, 진로도 북동진하며 빠르게 이동할 것으로 전망된다.
크로사의 영향으로 오후 4시 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에는 비가 내리고 있다. 특히 강원 영동 일부 지역의 경우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다. 강원 고성군 평지와 강원 중부산지에는 오후 경보가 발표된 상태다. 이날 밤까지 태풍의 가장자리에서 동풍과 지형적 효과로 강한 비가 이어질 전망이다. 태풍의 강풍 범위에 드는 울릉도와 독도에서도 강풍이 예상된다.
김한솔 기자 hansol@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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