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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충청일보 김병한 기자] 충남 천안시는 지난 12일 시청 민원실에서 공무원과 경찰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 중 발생할 수 있는 비상상황에 대비한 모의훈련을 시행했다고 15일 밝혔다.
모의훈련은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특이 또는 악성 민원으로부터 민원담당 공무원을 보호하고 비상상황 발생 시 현장 대응 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은 공무원이 민원인에게 폭언과 폭행을 당하는 상황을 가정해 상황별 민원응대요령에 따른 가상 시나리오에 맞춰 민원인 대피와 폭력 민원인 진정 및 제압, 경찰에게 인도하는 과정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훈련에는 천안서북경찰서 생활안전과와 천안아산상생협력센터 통합관제실의 협조를 통한 비상벨 시연과 불당지구대 경찰관의 신속한 출동으로 훈련의 효과를 극대화 했다.
시 이인복 고객만족팀장은 "행정의 최일선에서 근무하는 민원공무원의 신체적, 정신적 피해에 따른 안전조치 방안은 반드시 필요한 사항으로 이번 비상상황 대응 모의훈련을 통해 보다 안전한 민원실을 만들어 가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천안시는 민원실 내 비상벨, CCTV, 녹음전화 등을 설치해 안전한 근무환경을 조성하고 있으며 민원 공무원 힐링 프로그램 등 심리적 안정을 위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김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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