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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서울 수서∼경기 광주 복선전철을 용인까지 연장하자는 시민운동이 시작돼 지역사회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용인시 모현·포곡읍 주민들은 지난 14일 포곡농협 회의실에서 ‘전철유치추진위원회’를 결성하고 본격적인 서명운동에 들어갔다.

앞서 이들은 설명회와 발기인모임 등을 가진데 이어 지난 8일 박순자 국회 국토교통위원장과 면담을 갖고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하기도 했다

추진위측은 이 자리에서 박순자 위원장이 전철의 필요성을 충분히 공감하며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고 설명했다

추진위 관계자는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는 지난달 10일 서울 수서~광주 구간에 대해서는 노선결정 전 단계 중 하나인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시켰지만 이를 연장하는 광주~용인 노선은 배제했다”며 “이에 따라 한 달여간의 준비과정을 거쳐 본격적인 시민 서명운동에 돌입하게 됐다”고 말했다.

추진위 측은 앞으로 광주·오산시 등 인근 자치단체 시민들과 공동으로 유치 추진 운동도 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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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와 시의회, 주민 등은 지난 2014년부터 수서~광주~용인 전철 건설을 요구하고 있지만 현재까지 별다른 진척을 보지 못하고 있다.

예비타당성조사가 통과된 수서∼광주 복선전철 사업이 완료되면 12분 만에 광주에서 서울을 오갈 수 있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이 노선은 경강선(성남판교∼여주)과의 연결도 계획돼 있어 이천에서 서울까지 20분 시간대로 좁혀지는 등 경기 동부권에서의 서울 접근성이 대폭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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