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 사진기자들이 ‘오늘’ 한국의 사건사고·이슈 현장을 포착한 보도사진 [경향이 찍은 오늘] 8월15일입니다.

■ 물 속에서 펼치는 광복의 기쁨

김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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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코엑스 아쿠아리움에서 15일 수중공연단원들이 광복 74주년을 기념해 독립운동과 광복을 주제로 한 특별수중공연 ‘환희의 빛’을 공연하고 있습니다. 대형태극기가 수조 속으로 내려온 뒤 공연이 시작합니다. 일본 제국주의의 침략과 독립운동, 해방의 기쁨 등을 수중공연단이 표현합니다. 공연이 끝난 뒤에는 관람객들이 수조 속의 대형 태극기를 배경으로 기념사진도 찍었습니다.

■ 일제 강제동원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평화행진

이준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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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동원 문제 해결과 대일과거청산을 위한 공공행동 주최로 15일 서울광장에서 광복 74주년 일제 강제동원 문제 해결을 위한 시민대회가 열렸습니다. 비 속에 진행된 오늘 행사에는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 이춘식 할아버지와 양금덕 할머니도 참여했습니다. 시민대회 참가자들은 집회 뒤 서울광장에서 일본대사관까지 행진했습니다.

■ 광복절 보신각 기념 타종

이상훈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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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4주년 광복절을 맞아 15일 서울 종로구 보신각에서 기념 타종행사가 열렸습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옥선 할머니와 박원순 서울시장, 독립유공자 후손 등이 참가했습니다. 타종을 마친 뒤 타종 행사에 참가한 사람들이 태극기를 들고 만세삼창을 하고 있습니다.

■ 휴일 오피스텔 화재

우철훈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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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전 8시쯤 서울 중구 남대문로에 있는 남대문오피스텔에서 화재가 나 입주자들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오피스텔 건물 10층 중 8층에 있는 창고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오피스텔은 각종 사무실이 입주해 있는 업무용 오피스텔로 휴일인 광복절이라 건물 내부에 사람이 많지 않았습니다. 불은 2시간 여 만에 꺼졌고, 사망·부상 등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 8·15 전국 노동자 대회

우철훈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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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은 15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8·15 전국 노동자 대회를 열었습니다. 오늘 대회의 제목은 ‘다시 해방의 날, 노동자가 외치는 자주의 함성’이었습니다. 전국에서 만 여명의 노동자들이 대회에 참가했습니다.

김영민 기자 viol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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