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15일 중장년 창업확대와 소재·부품·장비 고기술창업 지원 등에 추가경정예산으로 확보한 722억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우선 청년기업 대비 고용창출 성과가 높은 40세 이상 중장년을 대상으로 기술창업지원사업을 신설하고 318억원을 지원한다.
2017년 창업기업 이력 성과조사 결과 40세 이상 창업자의 평균 고용인원은 4.2명으로 39세 이하 창업기업 3.3명 보다 고용성과가 약 1명가량 높다. 베이비부머 세대의 퇴직으로 창업수요가 많은 점도 고려됐다.
중기부는 추경으로 신규 편성된 '중장년 기술창업지원사업'을 통해 △창업아이템 개발 △지재권 출원·등록 △마케팅 등에 소요되는 사업비를 최대 1억원까지 지원한다.
인공지능,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등 4차산업 신기술 창업과 일본 수출규제에 따른 소재·부품·장비 수입 대체를 위한 초기창업패키지 사업에는 154억원이 투입된다. 3년 이내 초기창업기업에 최대 1억원이 지원된다.
이들 신기술 창업기업과 소재 대체를 위한 기업 중 창업 3년 이상 7년 미만 기업 75개사를 선정해 최대 3억원을 지원한다. 총 예산규모는 120억원이며, 특화프로그램과 연계해 지원할 방침이다.
'프리팁스(Pre-Tips)' 사업도 신설돼 30억원이 배정됐다. 팁스(Tips) 운영사, 액셀러레이터 등 투자자로부터 1000 만원 이상 투자를 유치한 3년 이내 초기창업 기업에게 사업화 자금을 최대 1억원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밖에 팁스 최종평가 결과 성공 판정을 받은 기업 중 10억원 이상 민간투자를 유치한 창업기업에게 최대 5억원 사업화자금을 지원하는 '포스트 팁스(Post-Tips)' 사업에는 총 100억원이 투입된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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