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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3 (일)

이총리 "소재부품 지원예산 특별회계 편성, 내년부터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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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유엔총회 참석 전망에 "아직 결정되지 않았고 논의 중"

연합뉴스

이총리, 광복절 맞아 '광복군 합동묘역' 국무총리 첫 참배
(서울=연합뉴스) 김승두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가 74주년 광복절인 15일 서울 강북구 수유리 애국선열 묘역에 있는 광복군 합동묘역과 이시영 선생 묘소를 참배했다. 대한민국 국무총리가 광복군 합동묘역과 이시영 선생 묘소를 참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이총리는 참배 후 묘역 아래에 살고 있는 이시영 선생의 손자 집으로 들어가고 있다. 2019.8.15 kimsdoo@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유미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는 15일 소재·부품·장비 산업 육성 예산을 특별회계나 기금 방식으로 확보하는 시점과 관련해 "관련 부처에서는 예산을 편성할 때 가능하다고 한다"며 "그럼 내년부터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이날 74주년 광복절을 맞아 서울 강북구 수유리에 있는 광복군 합동군 합동묘역과 이시영 선생 묘소를 참배한 이후 취재진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이 총리는 "다만 기금으로 하게 되면 법 개정사항이 될 수 있다"며 "그렇게 되면 내년부터는 어려울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 총리는 전날 대전 유성구의 기계연구원을 방문한 자리에서 정책의 지속성을 강조하면서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육성을 위한 재원을 일반예산보다는 특별회계, 기금 방식으로 확보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총리는 오는 9월 말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총회에 이 총리가 문재인 대통령을 대신해 참석할 수 있다는 전망과 관련해 "아직 누가 갈지 결정되지 않았고 현재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만약 총리가 참석하게 된다면 한일 관계 등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생각인가'라는 질문에는 "가정으로 말하는 것은 적절치 않은 것 같다"며 "(참석이) 결정된 후에 (밝히겠다)"라고 말했다.

yu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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