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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지상욱 의원은 "북한 측에서 국가정보원에 남한은 김원봉을 더 이상 거론하지 말라고 강하게 요구했다는 이야기가 있다"며 "서훈 국정원장은 이에 대한 사실 여부를 국민 앞에 낱낱이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지 의원은 오늘(15일) SNS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이것은 남북문제에 걸림돌이 되는 사안이 아닐뿐더러, 기밀 사안은 더더욱 아닐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일제강점기 시절 무장투쟁을 펼쳤던 약산 김원봉은 1944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군무부장을 지낸 뒤 1948년 남북협상 무렵에 월북해 북한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국가검열상, 최고인민회의 상무위원 부위원장을 맡았다가 1958년 숙청됐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6월 6일 현충일 추념사에서 김원봉의 공적을 거론하면서 '김원봉 서훈' 논란이 불거진 바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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