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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2 (토)

[중기 Cool 상품] 무무코스메틱 `알롱 셀프 하드 왁싱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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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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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키니라인, 수염, 눈썹, 겨드랑이, 다리 등 신체 곳곳에 난 털을 제거하거나 깔끔하게 다듬는 것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추세다. 문제는 왁싱한 상태를 유지하려면 자주 해줘야 하는데 1회 비용이 수만 원 이상인 데다 숍에 가려면 번거롭다는 점이다. 무무코스메틱(대표 장정윤)은 이 같은 상황에 주목해 지난 6월 얼굴은 물론 전신에 사용이 가능한 '알롱 셀프 하드 왁싱키트'를 출시하고 지난달부터 본격 판매하기 시작했다.

히터컵(실리콘컵), 비즈왁스, 스패출러 등 3가지로 구성된 이 제품은 사용이 간편하고 가성비가 좋다고 입소문나면서 지난달까지 약 1만개 팔렸다. 박리다매 전략으로 승부하는 홈쇼핑에서는 판매하지 않았고, 온라인과 오프라인 매장 중에서는 오직 올리브영을 통해서만 제품이 판매된 것을 감안하면 큰 성과다. 비즈왁스를 히터컵에 담고 전자레인지에 1분30초가량 데워 녹인 다음 털이 있는 부위에 왁스를 바르고 왁스가 굳으면 반대 방향으로 왁스를 떼어내면 끝이다.

장정윤 무무코스메틱 대표는 인기 비결에 대해 "알롱 셀프 왁싱키트는 다른 브랜드 제품과 달리 왁싱숍에서 얼굴과 브라질리언왁싱에 사용하는 하드왁스로 만들어져 얇고 예민한 피부에 적합하다"며 "혼자 왁싱하다 보면 피부가 떨어지거나 화상을 입을 수 있는데, 이 모든 것으로부터 안전하고 제모력도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셀프 왁싱키트에 들어가는 왁스는 이탈리아에서 생산됐으며, 설페이트와 파라벤이 첨가되지 않은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셀프 하드 왁싱키트는 남성들에게도 인기가 많다. 장 대표는 "주된 구매층은 2040세대이며, 외모를 단정하게 가꾸고 싶어 하는 남성들의 구매도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4년 설립된 무무코스메틱의 전신은 청담동의 '무무왁싱 스튜디오'다. 무무왁싱 스튜디오는 연예인 등 유명인들이 즐겨 찾는 왁싱 전문 숍으로, 장 대표는 고객들의 요청을 반영해 Y존 관리 제품, 셀프 왁싱키트, 제모 후 관리 제품 등을 선보이다가 2014년 화장품 회사 무무코스메틱을 설립했다.

[신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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