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STX건설에 따르면 대만전국인민당 진한광 주석(台湾全国人民党 主席 陈汉光)과 대만전국인민당 사페유 비서장(台湾全国人民党 秘书长 谢佩谕) 일행은 지난 10일 임페리얼팰리스호텔에서 100여명의 관계자가 모인 가운데 노인복지, 일자리창출, SNS플랫폼 등을 통한 경제 협력 활성화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진한광 주석은 "32년 만에 한국을 방문했다"며 "한국의 눈부신 발전에 감회가 남다르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과 대만은 1992년 단교 이후에도 교역 규모가 9배 증가해 작년에는 최대치인 375억 달러를 달성했다"며 양국의 경제 협력이 더욱 강화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STX건설 대외협력실 김종선 이사는 "최근 금융권을 중심으로 국내 기업의 대만 시장 공략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STX건설이 시공기술 수출 등 중화권 진출을 위한 교두보로 활용할 수 있는 대만 시장 개척에 머리를 맞대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대만은 중국 및 홍콩 등 중화권의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으며 대만 시장 진출 시 중화권 전체로 확대할 가능성이 있어 중요한 전략지로 꼽힌다.
정부는 양국 간 경협체제 강화를 위해 투자보장협정의 조속한 체결과 이중과세방지협정 체결, 자동차 운전면허 상호인증 등 3개 실천 과제를 대만에 제안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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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훈 기자 bbang@ajunews.com
김진오 jokim@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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