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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수)

유은혜 부총리, 덴마크 자유학교 시설·수업 참관…교육협력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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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까지 핀란드·덴마크·독일 방문

타르야 할로넨 전 핀란드 대통령에게는 소녀상 전달

아시아투데이

덴마크 보딩스 자유학교를 방문한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제공=교육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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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김범주 기자(세종) = 교육부는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4일(현지시간) 페르닐레 로센크란츠-타일(Pernille RosenKrantz-Theil) 덴마크 아동교육부 장관과 만나 한-덴마크 초중등교육 분야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교육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우리나라 교육부 장관으로는 처음으로 덴마크를 방문한 유 부총리는 이번 MOU를 바탕으로 실질적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정책협의를 이어갈 것을 덴마크 측에 제안했다.

또 유 부총리는 할스보-요르엔센(Ane Halsboe-Jorgensen) 덴마크 고등교육과학부 장관을 만나 양국의 유학생 교류 활성화와 연구·산학협력 및 창업교육 등 고등교육 분야의 협력 강화 방안도 논의했다.

이외에도 유 부총리는 덴마크 코펜하겐에 위치한 보딩스 자유학교를 방문해 학교시설과 수업현장을 참관했다. 보딩스 자유학교는 학부모가 직접 학교운영에 참여하는 사립 대안학교다. 학생들이 주체적으로 참여하는 교육 과정을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유 부총리는 지난 13일(현지시간) 핀란드 헬싱키에서 타르야 할로넨(Tarja Halonen) 전 핀란드 대통령을 만나 간담회를 갖고, 소녀상을 전달했다.

당일 유 부총리는 “한국과 핀란드 모두 전쟁의 아픔을 겪은 나라로써 평화와 인권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다”며 “특히 일본군 위안부 문제 등 여성 인권 문제에 대해서는 국제적인 협조와 연대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에 타르야 할로넨 전 대통령은 ‘전쟁의 가장 큰 피해자는 여성이라며, 여성인권 보호에 대해 공감했다’는 것이 교육부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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