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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수)

‘이성산성 알리자!’ 하남청소년 정책경연 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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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하남시 제2회 청소년 정책제안대회. 사진제공=하남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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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하남중학교 재학생으로 구성된 이음팀이 ‘하남의 도시 브랜드를 만들자! 이성산성을 알리자!’로 하남시 청소년 정책 경연대회에서 금상을 차지했다.

하남시는 13일 스타필드 1층 로비에서 청소년-시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청소년 정책제안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정책 공모에는 인권-문화-교육-시정발전을 주제로 총 38개 팀이 참여했고, 예선을 통과한 9개 제안만이 제안대회 본선에서 발표할 기회를 얻었다.

제안대회는 풍산고 학생으로 구성된 우리가 李金팀의 ‘교육과정 이완기에 문화활동 프로그램 진행’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9개 정책 제안이 2시간 동안 발표됐다.

심사는 국민생각함 사전 투표점수(10%), 55명의 청소년·시민 청중평가단(30%), 8명의 심사위원(60%) 점수를 합산해 금상 1팀, 은상 2팀, 동상 3팀, 장려상 3팀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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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상을 수상한 하남중 재학생으로 구성된 이음팀. 사진제공=하남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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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연 결과 금상은 ‘하남의 도시 브랜드를 만들자! 이성산성을 알리자!’를 발표한 하남중 재학생으로 구성된 이음팀이 차지했다. 이음팀은 하남의 대표 문화재인 이성산성을 ‘알리자!’로는 이성산성 문화축제를 통해 알리고, ‘가보자!’는 학교 연계 현장체험학습 실시, 상설체험부스 설치하고 ‘바꾸자!’는 버스정류장을 리모델링, 버스노선 증설, 버스 안내방송 서비스를 통해 바꿀 것을 제안했다.

특히, 이성산성의 구각지 복원도를 가지고 만든 버스정류장과 “이번 정류장은 백제의 얼, 하남의 역사가 담긴 하남의 대표 문화제 이성산성 입니다”라는 버스 안내방송, 하남에서 많이 찾는 스타필드와 이성산성을 연계하는 버스노선 신설 등 신선한 아이디어는 참여자로부터 열띤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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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제2회 청소년 정책제안대회 수상팀 기념촬영. 사진제공=하남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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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상에는 ‘교육과정 이완기에 문화활동 프로그램 진행’을 발표한 우리가 李金팀(풍산고)과 ‘하남시 청소년 러닝클럽에 대한 방안’을 발표한 박서연 학생(동부중)이 각각 수상했다.

동상으로는 ‘하남시 통일교육 증대 방안’을 발표한 김정우 학생(남한고)과 ‘지역화폐 하머니 카드를 청소년 용돈카드로 활용’을 발표한 서재윤 학생(윤슬중), ‘하남 교산신도시와 남한고등학교의 상생방안’을 제안한 남한1719팀(남한고)이 각각 차지했다.

장려상은 청소년 면접소 설치의 마부위침팀(남한고), 청소년 안전 관련 제안의 거위팀(미사초), 하남시 학생을 위한 환경교육 강화의 박연우 학생(미사강변초)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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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호 하남시장 제2회 청소년 정책제안대회 축사. 사진제공=하남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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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호 하남시장은 이날 정책 제안대회에서 “작년에 이어 올해도 청소년 정책대회를 열어 너무 기쁘다”며 “미래 주역인 청소년이 지역의 주체이자 한 명의 작은 시민으로 활동할 수 있는 기반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실제로 하남시는 청소년의회를 올해 6월 발족했고, 내년이면 청소년수련관도 개관한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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