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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금융] 자녀 해외유학 계획있다면…달러보험 챙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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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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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안전자산인 달러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보험사에서 판매하는 달러보험에 대한 수요도 늘고 있다. 달러보험은 보험료 납입부터 계약자 적립금 인출 등 계약과 관련한 모든 입출금이 미국 달러로 이뤄지는 것이 특징이다. 자녀를 해외에 유학 보낼 계획이 있는 30·40대 사이에서는 학자금 마련을 위한 수단으로도 인기다.

하나생명이 지난 5월 출시한 'ELS의 정석 변액보험(달러형)'은 적극적인 달러 주가연계증권(ELS) 펀드 운용을 통해 수익률을 높이고 목표수익률 채권형 펀드 자동변경 기능을 통해 투자 안전성을 제고하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과 같은 달러화 강세 분위기에서는 환차익 기회도 보너스로 얻을 수 있다.

이 상품은 조기 상환 배리어가 낮은 3년 만기 주가지수 달러 ELS 거치형에 투자해 빠르게 조기상환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조기·만기 상환 시 원리금을 재투자하는 운용 방식을 채택해 투자 수익을 높였다. 위험을 줄여주는 안전장치로 계약일 이후 3년 이상 경과된 계약이나 계약자가 선택한 목표수익률에 도달하면 채권형 펀드자동변경을 활용한다.

이 상품은 가입자의 위험성향에 따라 주가지수 달러 ELS 거치형과 달러단기채권형을 선택할 수 있다. 중도 인출이나 추가 납입도 가능하다. 만 15세부터 80세까지 가입이 가능한 일시납 상품으로 기본보험료는 5000달러 이상이다. 연간 12회까지 수수료 없이 펀드 변경이 가능하다.

푸르덴셜생명은 '달러평생보장보험'에 사망 보장을 더하는 특약을 추가했다. '달러평생보장보험'을 주계약으로 가입한 고객은 주계약 보험료 대비 저렴한 보험료의 '달러정기특약'과 '달러가족수입특약(기본형·체증형)'을 덧붙일 수 있다.

'달러정기특약'은 특약 보험기간을 설정해 만기 전 사망 시 보험가입금액을 일시에 지급하는 상품이다. 가족 지출이 집중되는 경제활동 시기에 충분한 사망 보장을 받고 싶으면 해당 시기를 특약 보험기간으로 설정해 사망 보장금액을 높일 수 있다. 또 '달러가족수입특약'은 유가족에게 기본보험금의 1%를 매월 지급하는 상품으로 이 특약은 기본형과 체증형으로 나뉜다.

메트라이프생명은 외화통장이나 달러가 없어도 원화로 가입이 가능한 달러저축보험인 '무배당 원화내고 달러모아 저축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이 상품은 원화 환산 시 고객에게 유리한 환율을 적용해 수수료(1달러당 2원)를 최소화했다. 지난 6월 기준 공시이율은 연 복리 3.2%며 최저보증이율은 가입 10년 이내 2%, 10년 초과 시 1.25%다.

일반적인 저축성 상품과 달리 이 상품은 유니버설 기능을 통해 여유자금이 있을 때에는 추가 납입을, 목적자금이 필요할 때는 중도 인출할 수 있다. 또 원화로 보험료 납입 시 환율에 따른 월 보험료 변동성이 부담스러운 고객을 위해 매월 고정된 원화로 보험금을 납입하는 '원화고정납입옵션'을 제공한다. 차액은 자동으로 추가 납입된다.

[이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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