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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특징주]SK, 2Q 실적 "예상 밑돌았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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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SK가 3% 가까이 내렸다. 서울 여의도 증권가에선 2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저조했다고 분석했다.


16일 오전 9시9분 기준 SK는 전 거래일 대비 3.04%(6000원) 내린 19만1500원에 거래됐다.


SK는 14일 장 종료 후 반기보고서를 통해 2분기 연결 지배기업소유주지분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7.9% 감소한 1174억원이라고 공시했다.


이에 하나금융투자는 이날 개장 전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11월13일 42만원에서 31만원으로 낮췄다.


오진원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SK 순이익이 지난 2016년 4분기 이후 2년여 만에 가장 부진했던 이유로 SK하이닉스,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 등 주요 상장 계열사의 동반 실적 부진 영향을 들었다. 그나마 비상장사 중 SK E&S가 2분기 영업익 기준 전년 대비 18.4% 줄어든 793억원으로 선방했다.


그는 "SK하이닉스 및 SK이노베이션 중심의 실적 하향조정으로 지난해 지배순익 2조2000억원대를 기록했던 SK의의 올해 성적은 40% 이상 감익이 불가피해 보인다"며 "자체사업 및 관련 계열사 전반적으로 실적이 줄어든 탓인데 다만 SK바이오팜의 경우 상장 추진을 하면 재평가받을 여력을 여전히 갖추고 있고 연중 상장 추진 계획도 변함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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