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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특징주]에이치엔티·에스모, 자율주행 시장 확대 기대로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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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자율주행 자동차 시장 선점을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 경쟁이 치열한만큼 자율주행 상용화 시기도 빨라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최근 미국 뉴욕에서 상업용 자율주행 셔틀버스가 첫 운행을 시작하고 우편·화물서비스 업체 UPS는 자율주행 트럭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있다. 자율주행 관련 사업을 진행 중인 에이치엔티와 에스모 등으로 이목이 쏠리고 있다.


16일 오전 9시 53분 에이치엔티는 전 거래일 대비 3.65% 오른 1만4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스모도 4% 이상 오르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미국의 거대 우편·화물서비스 기업 UPS는 15일(현지시간) 자율주행 트럭 스타트업 '투심플'(TuSimple)에 지분을 투자했다. 투심플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와 중국 베이징에 기반을 두고 있다. 미국 애리조나주와 텍사스주에서 자율주행 트럭 시험운행을 하고 있다.


최근 미국 자율주행 스타트업 옵티머스 라이드의 상업용 자율주행 셔틀버스가 미국 뉴욕에서 첫 운행을 시작했다.


에이치엔티는 프랑스 자율주행 전문기업 ‘발레오(VALEO)’의 전 CEO 겸 회장이었던 티에리 모린(Thierry Morin)을 총괄 회장으로 영입했다. 자율주행 관련 3D 맵핑을 통한 위치정보 사업 및 위치기반 서비스 사업과 플랫폼 및 정밀지도시스템 구축, 자율주행차량용 라이다(LiDAR), 센서 등 부품 개발 및 제조 등 신사업 항목을 추가했다.


지난달 9일에는 미국 내 인공지능(AI) 전문기업인 ‘팬옵틱스 인더스트리’ 설립을 발표하고 AI·자율주행 글로벌 시장 본격 진출을 선언했다. 지난 13일에는 미국 자율주행기업인 우모(UMO)를 인수하면서 미래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에스모는 지난달 SK텔레콤·나브야와 함께 자율주행 사업화를 위한 5G 기술 및 상업화 협력에 대한 3자간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에스모는 자율주행차량 양산공산을 국내에 설치하고 올해 하반기부터 국내와 중국 등 동북아지역 독점 상용화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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