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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신한금융, KAIST와 'AI 금융 연구센터'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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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서울 중구 신한금융 본사 모습. 2018.9.5/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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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엽 기자 = 신한금융그룹은 16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인공지능(AI) 금융 알고리즘 공동연구를 위해 산학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신한-KAIST AI 금융 연구센터'를 설립·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개별연구용역 계약이 아닌 KAIST가 신한금융그룹만을 위한 금융 AI R&D 센터를 설립하기로 뜻을 모으고, 지난 5월부터 센터 운영에 대한 지속적인 논의를 해왔다.

연구센터는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 속에서 기술력 있는 연구진과의 협력을 통해 신한금융의 AI 역량을 강화하는데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

센터는 대전에 설립됐으며, 센터장은 김우창 KAIST 교수가 맡았다. KAIST의 AI·빅데이터·머신러닝·금융공학 등의 분야 교수진 6명이 핵신연구진으로 참여해 그룹사별 현업부서 실무진과 함께 협업을 진행한다.

향후 센터는 AI 기술을 활용한 알고리즘을 개발해 고객의 금융 상황을 파악하고 고객별 라이프 스타일에 적합한 맞춤형 솔루션을 제시하기 위한 연구과제 등을 수행한다.

1년차 주요 과제로는 Δ소비패턴 분석 Δ입지급내역 분석 Δ생애주기 기반 목적별 보장분석 등이 선정됐다. 추후 투자관리, 퇴직연금 등 중장기 과제 등을 추가 선정해 연구를 이어갈 예정이다.

신한금융지주 관계자는 "KAIST와의 협력 연구를 통해 그룹 내외의 방대한 금융데이터들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AI 금융 알고리즘을 개발·적용함으로써 신한과 거래하는 고객들에게 최적화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dyeop@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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