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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강원대 교직원·학생, DMZ 평화 국토대장정 600㎞ 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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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강원대학교 DMZ 평화 국토대장정 모습.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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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뉴스1) 김경석 기자 = 강원대학교는 16일 오후 4시 대학본부 앞에서 DMZ 평화 국토대장정 완주식을 개최한다.

이번 국토대장정에는 김헌영 총장과 조준형 대외협력부총장, 이주경 학생처장 등 교직원 39명과 학생 49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지난 13일부터 이날까지 3박4일간 철원군 백마고지부터 화천 평화의댐, 양구 두타연, 고성 통일전망대와 남북출입국사무소까지 도내 DMZ 접경지역 4개 지자체 안보유적지 등을 따라 도보와 차편을 이용해 총 600여㎞ 구간을 횡단했다.

국토대장정은 걷기뿐 아니라 통일에 대한 관심과 의지, 역량을 키우고 화합과 소통을 다지기 위한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13일과 14일에는 정지석 국경선 평화학교 대표와 김창환 강원대 DMZ HELP센터장이 '통일한국을 대비한 강원대학교 학생으로서의 역할과 준비'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대원들은 자신들이 걸었던 DMZ의 의미를 되새기고 통일에 대한 생각을 자유롭게 소통하며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상준 총학생회장은 "무더위 속에서 땀을 쏟아내고 빗속을 걸을 땐 몸이 천근만근이었지만 통일을 염원하는 우리 모두가 함께 걷는 의미 있는 일이었다"고 말했다.

김헌영 총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우리 학생들에게 필요한 소양 가운데 하나가 바로 도전정신이다. 국토대장정에 참가한 학생들은 이미 나름의 성취를 얻었다고 할 수 있다"며 "분단의 아픔을 간직한 DMZ를 걸으며 느꼈던 생각들을 간직해 평화와 통일의 역사를 새로 써나가는데 앞장 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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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 국토대장정에 참가한 강원대학생들 모습. (강원대학교 제공)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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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ks1019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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