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부경찰서는 여성을 감금·폭행한 혐의(감금 등)로 ㄱ씨(22)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6일 밝혔다.
ㄱ씨는 지난 6일부터 14일까지 자신의 아파트에 사귀던 사이였던 ㄴ씨를 못 나가게 가둬놓고, 목을 조르고 뺨을 때리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ㄴ씨가 헤어질 것을 요구하자 ㄱ씨가 이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경찰은 데이트폭력 처리 지침에 따라 ㄴ씨를 보호조치 하는 한편, 상담과 법률 지원 절차 등을 안내했다.
강현석 기자 kaj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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