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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이슈 남북관계와 한반도 정세

靑, 北 발사체 관련 긴급 NSC 상임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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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아침 북한의 발사체 발사와 관련해 청와대는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상임위원회를 긴급 소집했습니다.

북한의 발사 배경을 분석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을 텐데요.

잠시 뒤면 NSC 상임위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청와대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임성호 기자!

오늘 아침 북한의 발사체 발사와 관련해서 청와대가 곧장 NSC 상임위를 소집했군요.

[기자]

청와대는 오늘 오전 9시쯤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NSC 상임위를 긴급 소집했습니다.

NSC 상임위에는 국가안보실장과 외교·통일·국방부 장관, 국가정보원장 등이 참여합니다.

청와대가 북한의 발사체 발사와 관련해 긴급 NSC 상임위를 소집한 것은 지난달 31일 이후 처음입니다.

NSC 상임위원들은 북한이 지난 10일에 이어 엿새 만에 다시 쏘아 올린 발사체의 제원과 발사 배경을 분석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청와대는 또 문재인 대통령도 북한의 발사체 발사 직후부터 수시로 관련 내용을 보고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는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상황을 관리하고 있고, 한미 정보 당국이 발사체 제원 등을 함께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의 발사체 발사는 지난 10일 이후 엿새 만이고, 지난 6월 판문점 남북미 정상 회동 이후로는 여섯 번째입니다.

청와대는 북한이, 현재 진행 중인 한미연합지휘소 훈련에 대한 무력시위를 이어가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북한이 앞서 지난 2일과 6일, 10일 차례로 단거리 발사체를 쏘아 올렸을 때 청와대는 NSC 상임위 대신 안보 관계장관회의를 소집했습니다.

특히 지난 10일 관계장관회의에서 참석자들은, 북한의 발사체를 단거리 탄도 미사일로 판단하고, 신형 발사체의 성능 확인과 한미연합 훈련에 대한 무력시위 목적이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또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킬 우려가 있는 만큼, 미사일 발사를 중단해야 한다고 북측에 강하게 촉구했습니다.

하지만 북한은 오늘 아침 조평통 담화문에서, 남조선 당국이 합동군사연습이 끝난 다음 저절로 대화 국면이 찾아오리라 망상하고 있다면서, 한미연합훈련에 대한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특히 역사적인 판문점 선언 이행이 교착에 빠지고 북남대화의 동력이 상실된 것은 전적으로 남조선 당국자의 자행의 산물이라며, 문 대통령을 겨냥해 비난하기도 했습니다.

청와대 NSC 상임위 결과가 나오는 대로 다시 전해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YTN 임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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