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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DJ 서거 10주년…광주·전남 추모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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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를 맞아 광주와 전남에서 다양한 추모행사가 열린다.

김대중서거10주기광주행사위원회는 16일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국제홀에서 ‘아! 김대중, 그의 삶과 사상’이라는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학술대회에서는 베르너 페니히 베를린 자유대 명예교수가 ‘세계 지도자로서의 김대중, 시대를 앞서간 정치인’을 주제로 발표했다.

베르너 페니히 교수는 “세계는 이미 김대중을 20세기의 거인으로 평가했다. 그러나 아쉽게도 한국에서는 지역주의 및 남북대립으로 인해 그에 대한 정당한 평가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했다. 그는 “민주주의와 인권 존중이 아시아의 가치와 양립 할 수 있다는 것을 김대중보다 더 신뢰성 있게 입증할 수 있는 인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이름을 딴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는 17일 추모음악회가 열린다. 전남 목포시 ‘김대중 노벨평화상기념관’에서도 이날 김대중 전 대통령 정신을 기리고 화합과 평화를 위한 ‘영·호남 평화콘서트’가 열린다.

김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인 18일에는 하의도 김대중 전 대통령의 생가에서 10주기 추모식이 예정돼 있다. 광주에서는 오후 3시30분부터 김대중컨벤션센터 1층 다목적홀에서 추모식과 소설가 황석영의 특별강연이 열린다.

강현석 기자 kaj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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