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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독립기념관 제15회 학술상에 변은진 전주대 HK 연구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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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말 항일 비밀결사 운동 연구
한국일보

변은진 교수


독립기념관 독립기념관 제15회 학술상에 변은진(사진) 전주대 HK 연구교수가 선정됐다.

16일 독립기념관에 따르면 제15회 학술상 수상자로 ‘일제말 항일 비밀결사 운동 연구’(선인, 2018)를 저술한 변은진 전주대 HK 연구교수를 선정했다. 오는 20일 독립기념관 밝은누리관 강당에서 시상식을 한다.

독립기념관은 한국독립운동사 연구를 장려하고 연구자 사기를 높이기 위해 2005년 독립기념관 학술상을 제정하고 매년 우수 저술 1편을 선정한다.

후보추천위원회가 최근 5년 이내에 간행된 관련 분야 학술서 중 5개를 선정하고, 별도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수상작을 선정한다.

제15회 학술상 심사위원위원장 박환 수원대 교수는 “변 교수의 저술이 그 동안 불확실했던 1930~1940년대 항일 비밀결사 운동의 실체를 해명했다”며 “독립과 해방, 건국을 향해 조선 민중이 어떻게 노력했는지에 대해 많은 공력을 들여 다양한 사례를 꼼꼼히 발굴했다”고 평가했다.

변 교수는 고려대 사학과를 졸업하고 이후 동 대학원에서 석사,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일제강점기 항일민족운동사를 연구해온 그는 이번 수상작 외에 ‘파시즘적 근대체험과 조선민중의 현실 인식’ ‘자유와 평화를 사랑한 한반도인 이소가야 스에지’ ‘여운형’ 등을 저술했다.

이준호 기자 junh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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