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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경기도, ‘독거노인 에너어컨 설치사업’ 대폭 확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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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도비 50% 보조…재정 열악 시군 보조율 조정 검토

뉴스1

경기도청사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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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뉴스1) 진현권 기자 = 경기도가 올해 시범 추진한 독거노인 에어컨 설치사업을 내년부터 시군을 참여시켜 대폭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16일 도에 따르면 올해 도비 6억3300만원을 들여 기초생활수급자 독거노인(도내 5만6000여가구) 586명을 대상으로 에어컨 설치사업을 시범 추진했다.

독거노인 가구에 740와트 규모의 벽걸이 에어컨을 설치한 뒤 전기료 3만~3만2000원을(하루 10시간 사용 기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전기료는 이달 중 현금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도는 사업 호응도가 높아 내년부터 전 시군으로 사업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도는 이를 위해 현재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의견을 수렴 중이다. 도비와 시군비 분담액은 50대 50이다.

그러나 일부 시군에서는 재정사정이 어렵다며 도비를 70% 수준 이상으로 높여야 한다는 입장이다.

도는 이에 따라 참여의사가 있는 시군 중 재정사정이 어려운 곳에 대해선 도비 지원비율을 다소 높이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독거노인 에어컨 설치사업은 올해 단년도 사업으로 시범 추진했으나 내년엔 참여의사가 있는 시군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jhk10201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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