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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진안군, 아토피 환우 가족 위한 주거단지 12월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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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2가구 모집…보증금 300만원 월 20만원

뉴스1

전북 진안군에 조성되는 '진안고원 치유마을' 조감도.(진안군제공) 2019.8.16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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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 진안군에 아토피 환우 가족들을 위한 주거단지가 조성된다. 진안군은 ‘진안고원 치유마을’이 12월 준공된다고 16일 밝혔다.

진안고원 치유마을 조성사업은 아토피안심학교 인근의 주택 문제를 해결하고 전입 가정의 장기거주를 유도하기 위해 추진됐다. 아토피 안심학교는 정천면 조림초등학교와 부귀면 부귀중학교다.

2017년 진안군이 K-water와 지원협약을 맺고 총사업비 43억을 확보해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정천면 봉학리 1271-1번지 일원에 조성되며 친환경 목조주택으로 지어진다. 규모는 6동 12가구며 1가구는 69.8㎡(21평형)다.

진안군은 지난 7월 진안고원 치유마을 운영 조례를 제정했으며 10월부터 입주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치유마을 입주대상은 아토피 환아가 포함된 가구로 조림초등학교나 부귀중학교 등 아토피안심학교에 재학 중이거나 예정인 전입가족이다.

입주비용은 보증금 300만원에 월 20만원이다. 학년에 따라 5년까지 계약이 가능하며 이후 5년 연장할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진안군보건소 아토피한방팀으로 하면 된다.

김금주 보건소장은 “진안고원 치유마을이 조성되면 아토피 환아의 안정적 치료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아토피 환아와 가족을 도울 수 있는 최적의 주거환경 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kdg206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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