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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경남도, 베트남 '의생명 수출상담회'서 21억 계약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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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현지 마케팅…수출상담 73건·수출협약 4건

뉴스1

경남도와 김해산업진흥의생명융합재단이 공동으로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베트남 호치민에서 수출상담회를 가졌다. 사진은 베트남 현지에서 수출상담을 하고 있는 모습.(경남도 제공)2019.8.16.©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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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뉴스1) 강대한 기자 = 베트남에서 의생명산업 상담회를 연 경남도가 173만달러(약 20억9800만원)의 연내 수출계약이 기대된다고 16일 밝혔다.

경남도와 김해산업진흥의생명융합재단은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베트남 호치민에서 공동으로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의생명산업 관련 도내 수출유망기업 10개사가 참여했다.

베트남은 정부 주도의 보건의료 인프라 확충과 민영 의료기관의 증가에 따라 병원시설과 의료기기의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이번 무역사절단 참가기업들은 병원용 침대, 의료용봉합사 등 의료용품과 마사지기, 피부진단기 등의 의료기기, 기능성 화장품 등을 현지 바이어들에게 선보였다.

호치민 상담회에서는 사전 발굴한 바이어 초청 상담을 통해 73건, 393만3000달러(약 47억6900만원)의 상담이 이뤄졌으며, 4건의 수출협약(MOU)이 체결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수출상담회 이후에는 개별 관심기업들을 접촉해 베트남 현지에서 경남지역 제품이 얼마나 유통될 수 있을 지에 대한 현지 시장조사도 이뤄졌다.

경남도 관계자는 “미·중 무역분쟁 등 글로벌무역 여건의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베트남을 비롯한 신성장 지역인 아세안국가를 적극 공략할 것”이라며 “수출선을 다변화하고 바이오·헬스 분야 등 수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해 우리 기업의 중장기 수출체질을 강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ok181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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