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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더 내리는 주담대 금리…新잔액 코픽스 1.68%→1.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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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도 1.78%→1.68%

뉴스1

7월 기준 코픽스(은행연합회 제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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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 박주평 기자 =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신규취급액 기준(1.68%), 잔액 기준(1.66%) 모두 지난달보다 하락하면서 이와 연동되는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더 떨어질 전망이다.

은행연합회는 7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1.68%로 지난달(1.78%)보다 0.1%포인트(p) 떨어졌다고 16일 공시했다. 지난달부터 공시된 신(新) 잔액 기준 코픽스도 1.66%로 전월(1.68%)보다 0.02%p 떨어졌다.

신 잔액 코픽스 공시 이후에는 새로운 대출 계약 시 기존의 잔액 기준 코픽스 기준금리를 적용하지 않는다. 다만 기존 잔액기준 코픽스도 기존 관련 대출계약을 위해 신 코픽스와 병행해 산출·공시한다. 7월 기존 잔액기준 코픽스는 0.02%p 하락한 1.96%다.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지난해 12월 2.04%를 기록한 이후 지난 4월과 5월 동결(1.85%)된 것을 제외하면 지속해서 하락하고 있다. 잔액 기준 코픽스도 지난 3월(2.02%) 이후 4개월째 하락세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인상 또는 인하될 때 이를 반영해 변동한다. 신 잔액 기준 코픽스에는 기존 코픽스 대상 상품을 모두 포함하면서 다양한 기타 예수금, 기타차입금 및 결제성자금 등을 추가했다.

잔액기준 코픽스는 일반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되지만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는 해당 달에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기반으로 산출돼 상대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히 반영된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코픽스 연동대출을 받을 때는 이런 특징을 충분히 이해한 후 신중하게 대출상품을 선택해야 한다"고 했다.
ju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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